인사이트

준공 후 하자, 어디까지가 시공사 몫인가

운영자

2026.08.28

입주하고 나서 생기는 문제는 늘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하자이고 어디부터가 아닌지, 미리 알아두시면 다툴 일이 줄어듭니다.
 
하자와 하자가 아닌 것
하자는 시공이 기준대로 되지 않아 생긴 결함입니다.
누수, 균열, 결로, 마감 들뜸, 설비 작동 불량이 여기 들어갑니다.
반면 사용하면서 생기는 마모나 오염, 생활 습관에서 오는 문제는 하자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벽지가 해지거나 바닥이 긁힌 것은 시공 문제가 아닙니다.
경계가 애매한 것이 결로입니다. 단열 시공이 잘못됐으면 하자이고, 환기를 안 해서 생긴 것이면 아닙니다. 같은 곰팡이라도 원인이 다릅니다.
그래서 단열 공정 사진이 중요합니다. 단열재가 끊김 없이 들어갔는지 기록이 있으면 원인을 가리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기록이 없으면 서로 추측만 하다 감정이 상합니다.
 

석고보드를 덮기 전 상태. 이 시점 기록이 있어야 나중에 원인을 가릴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하자
첫째, 누수입니다. 옥상과 발코니, 욕실에서 나옵니다. 방수 시공 순서가 지켜졌는지가 갈림길입니다. 특히 모서리와 배관 관통부처럼 면이 꺾이는 지점에서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균열입니다. 콘크리트는 양생 과정에서 미세한 균열이 생깁니다. 구조에 영향이 없는 건조 수축 균열과, 구조적 문제를 알리는 균열은 다릅니다. 폭과 방향, 진행 여부로 판단하니 사진을 찍어두고 시간을 두고 비교하시면 됩니다.
셋째, 창호 주변입니다.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거나 물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창호 자체보다 설치할 때 실링과 단열재 채움에서 갈립니다.
넷째, 마감 들뜸입니다. 바닥재와 타일이 뜨는 것으로, 바탕 정리가 제대로 안 됐거나 접착이 충분히 굳기 전에 다음 공정이 들어갔을 때 생깁니다.
 

욕실은 방수와 배수 레벨이 하자를 좌우합니다.
책임 기간은 계약서에서 확인하십시오
건설공사의 하자담보책임기간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하나의 숫자가 아닙니다. 공사 종류와 세부 공종에 따라 다르게 정해져 있습니다. 구조부와 방수, 마감이 각각 다른 기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계약서에 공종별 책임 기간이 적혀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적혀 있지 않거나 '준공 후 1년'처럼 뭉뚱그려져 있으면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구조부와 도배를 같은 기간으로 묶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하자 접수와 처리 절차도 함께 정해두십시오. 누구에게 연락하고 며칠 안에 확인하러 오는지가 적혀 있으면 나중에 훨씬 수월합니다.
정확한 법정 기간은 공사 종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약 전에 해당 공사에 적용되는 기준을 확인받으시기 바랍니다.
하자를 줄이는 쪽은 공사 중입니다
하자는 준공 후에 대응하는 것보다 공사 중에 막는 게 훨씬 쌉니다. 덮기 전에 고치면 그 자리만 손보면 되지만, 덮은 뒤에 고치면 마감을 뜯고 다시 해야 합니다.
방수와 단열은 시공 직후 사진을 받아두십시오.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가리는 근거가 됩니다.
배관 위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감으로 덮이기 전 사진이 있으면 원인을 찾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준공 검사 때 혼자 보지 마시고 시공 담당자와 함께 돌면서 목록을 만드십시오. 항목마다 언제까지 고칠지 적어두시면 됩니다. 말로 남기면 잊힙니다.
 

바닥 난방배관 위치. 못을 박거나 타공할 때 이 사진 한 장이 사고를 막습니다.
 

마감 공사 중. 덮기 전에 고치면 그 자리만 손보면 됩니다.
집다듬은 공정별 사진을 남기고 준공 후에도 기록을 보관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빨리 찾기 위해서입니다.
하자 대응도 공사의 일부라고 봅니다.
현장 기록을 직접 보시겠습니까
집다듬은 터파기부터 준공까지 공정 사진을 남깁니다.
시공사례에서 실제 현장 기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공사례 보기  ·  견적문의